기아가 영국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CDP)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등급을,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자원 관리 부문은 폐수 재활용 설비 국내 사업장 도입, 방류 수질 법적 기준 대비 30% 이내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은 전 사업장 에너지 경영 시스템 구축, 스마트 제어 시스템 도입 등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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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수자원·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시행한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92개국 8천400개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참여 기업도 100개에 이른다.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은 "수자원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온 임직원 노력 덕분에 CDP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