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48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40%, 순이익은 46.4% 감소했다.
2021년 연간으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3천187억원을 기록,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 대비로는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 순이익은 5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2%, 6% 감소했다.
실적에 대해 더존비즈온은 정부 지원 사업이 집중된 지난 2020년 4분기 고성장에 따른 기저 부담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아마란스10'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기존에 진행 중이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주 지연도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대형 프로젝트 지연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지연으로 원가가 추가 투입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손실보상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회계처리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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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대형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유사 업종 회사들에 대해 ERP 영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이연됐던 계약들이 체결되면 성장률은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2021년은 아마란스10 출시와 '위하고'를 주축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의 시장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기대에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사업 강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구체화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