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자회사 유증 참여…"2차전지 사업 본격화"

김영준 의장 자금 150억원 수혈

인터넷입력 :2022/01/26 22:49

오아시스마켓을 자회사로 둔 지어소프트가 2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어소프트는 2차전지 소재 제조업을 위해 신규 설립한 지어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25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신주를 지어소프트가 100% 인수하는 방식이다. 신주 인수금은 지어소프트 최대주주인 김영준 지어소프트그룹 의장이 150억원을 수혈해 마련했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면서, 신사업 진출 교두보를 만들겠단 행보다. 

지어소프트 100% 자회사로 출범한 지어솔루션은 2차전지 전용 니켈도금강판 제조업체다. 내년 3월 시제품을 출시한 후, 3분기부터 상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장 매입 후보지는 대구국가산업단지와 김천산업단지다. 

(사진=지어소프트)

지어소프트그룹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 양산 시스템과 공장 건설 설계 등을 마무리했다"며 "반도체 장비 전문가인 김 의장이 전면에 나서 자금을 투입한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양산 장비 개발에도 직접 참여해 빠르게 신사업 확장을 이뤄낼 방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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