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소스, 2022년 게임계 6가지 트렌드 공개

P2E에 메타버스 성장 등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2/01/21 12:18

비즈니스 플랫폼 아이언소스(ironSource)는 2022년 게임 업계에서 6가지 주목해야 할 트렌드를 예상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플레이 투 언(P2E, 수익창출형 게임)에 따른 시장 변화를 예상했다. P2E가 유료화 게임인 ‘페이 투 플레이(Pay-to-play, P2P)’와 무료화 게임인 ‘프리 투 플레이(Free-to-play, F2P)’을 잇는 새로운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P2E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획득한 보상 및 채굴은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보유하거나 매도할 수 있다.

무엇보다 P2E 모델의 경우 플레이어들이 게임 플레이 도중 유료로 구매하거나 획득한 아이템과 재화를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는 게 주요 특징이다. 

스카이마비스(Sky Mavis)가 개발한 게임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의 많은 플레이어들은 해당 모델을 통해 이미 상당한 수익을 창출했으며, 앤더슨 호로비츠(Andreesen Horowitz) 등 유력 벤처 캐피탈(VC) 기업들이 블록체인 게임 기업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아이언소스.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변경에 따른 브랜드 및 커뮤니티를 구축 바람이 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브랜드 구축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퍼포먼스 마케팅 활동이 복잡해지고 개발자들이 이에 대한 성장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면서 더 많은 커뮤니티 매니저가 늘어나고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이 펼쳐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었다. 

여기에 이에 따른 앱 생태계 변화와 다양한 기업들의 게임 사업 진출,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 통합도 새해 트렌드 키워드로 꼽았다. 

앱 생태계 변화는 기존 구글과 애플 등 앱 플랫폼 사업자들은 인앱결제 강제 금지 여론에 우외결제 허용 등 새로운 상황과, 앱 경제의 민주화에 목소리를 높이는 개발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기업들의 게임 사업 진출 소식은 새해 더 잇따를 가능성이 높다보도 봤다. 최근 넷플릭스(Netflix), 스냅챗(Snapchat), 틱톡(TikTok), 아마존(Amazon), 메타(Meta) 등 다양한 기업들의 게임 사업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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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는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언급되고 뉴스화된 주제로 페이스북(Facebook)이 회사명을 새로운 이름인 Meta(메타)로 변경하면서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게임 산업과 비즈니스 및 광고 플랫폼의 융합도 이슈로 봤다. 아이언소스의 경우 지난해 상장과 함께 앱 생태계 성장을 위해 루나 랩스(Luna Labs), 숨라(Soomla), 비달고(Bidalgo), 탭조이(Tapjoy) 등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