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소스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총괄 니르 레게브(Nir Regev)가 퍼블리싱 프로세스 관련 노하우를 블로그에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니르 레게브는 아이언소스의 퍼블리싱 솔루션인 슈퍼소닉 스튜디오(Supersonic Studios) 소속 하이퍼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그는 슈퍼소닉 출범 당시 하이퍼 캐주얼 게임 전략적 파트너십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고, 수 많은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6가지 팁을 정리해 블로그에 설명했다.
니르 레게브의 6가지 팁은 ▲다양한 업계 분석을 통해 게임 콘셉트 구축 ▲여러 종류의 짧은 프로토타입 제작 ▲광고 소재는 핵심 게임 플레이에 맞게 ▲포기 해야 하는 순간 판단것 ▲인앱 지표를 분석해 벤치마크 ▲게임 디자인 및 수익화 A/B 테스트였다.
먼저 SNS에서 유행하는 성공적인 게임 및 광고 소재의 시장 트렌드를 기반으로 게임 콘셉트를 구축해야 한다는 게 레게브의 설명이었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ASMR와 슬라임 트렌드가 하이퍼 캐주얼 게임 확산으로 이어진 게 대표적 사례다.
또한 짧은 프로토타입은 여러가지 버전으로 디자인하고 가장 낮은 CPI를 기록하는 버전 준비가 핵심이란 말도 전했다. 이는 퍼블리셔가 다양한 프로토타입 중에서 시장성 테스트를 통과하는 버전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광고 소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CPI를 기록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면, 매력적인 광고 소재를 통해 게임을 보여주고 유저를 게임으로 이끌어 한다고 조언했다. 광고의 첫 4초 내에 게임 플레이를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 어떤 플레이어도 게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광고 소재에 좋은 사례로 SayGames의 인기 게임 ‘Pixel Rush’를 꼽았다. 이 게임의 광고는 유저들에게 게임 플레이를 분명하게 이해시키고 스스로 플레이해보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했다고 평가 받는다.
포기해야하는 순간은 명확했다. 시장성이었다. 일반적으로 시장성 테스트를 통과한 게임의 CPI는 0.25 달러라는 기준과 함께 CPI가 0.40-0.45 달러 이상을 넘어가면 새로운 아이디어로 넘어가야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여기에 인앱 지표의 경우 잔존율(1일차 잔존율 40-50%, 7일차 잔존율 10-15%)과 600-1000초 내의 플레이 시간, 유저들이 게임에서 어떻게 플레이하고, 언제 게임에서 이탈하는지 보여주는 ‘퍼널(funnel)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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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게임 최적화 과정에서는 광고 수익화를 위한 다양한 버전을 테스트함으로써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어떤 버전이 가장 효과적인지 파악해야한다는 의견과 A/B 테스트의 중요성을 밝혔다.
니르 레게브 총괄은 “게임 아이디어 구성부터 글로벌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을 몇 달이 아닌 몇 주로 단축하는 것은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세계에서 엄청나게 큰 이점이 될 수 있다”며 “퍼블리싱 프로세스의 각 단계를 효율적으로 빠르게 완료하는 동시에 게임을 최적화하여 성공적인 글로벌 게임 출시를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