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봇브랜드 '삼성봇' 상표권 등록…북미 시장 진출 채비

지난 12월 로봇사업화 TF, 로봇사업팀으로 격상…로봇 사업 강화

홈&모바일입력 :2022/01/18 18:04    수정: 2022/01/18 19:43

삼성전자가 로봇 브랜드 '삼성봇'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선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로봇 브랜드 '삼성봇' 상표권을 등록했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청과 캐나다 특허청 등에도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삼성봇은 로봇 청소기,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가정용 주방 보조 로봇, 서빙 로봇 등 다양한 AI 기반 로봇을 포괄한다.

삼성전자가 CES 2022서 소개한 인터랙션 로봇인 '삼성 봇 아이'(좌측),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우측)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러나 상표출원을 한다고 해서 바로 로봇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삼성봇은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FCC, 기타 규제 기관 등 수 많은 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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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로봇을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직속의 '로봇사업화 전담팀(TF)'을 신설한 바 있다. 이 후 지난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1년도 채 안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키며 로봇산업 강화에 나섰다.

또 삼성전자는 이달 초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가사 로봇 '삼성 봇 핸디'와 인터랙션 로봇 '삼성 봇 아이', AI 아바타를 공개하며 로봇 시장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삼성봇 서빙'(음식 서빙), '삼성봇 가이드'(고객응대), '젬스'(웨어러블 보행 보조)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