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중고등학생 기업가정신 역량 강화와 교육 현장에서의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다.
2019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엔 지난해에만 전국 12개 시도에서 6개 중고등학교가 선발돼 총 1천23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 기간 교육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형태로 진행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선 작년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화여자중학교, 서정고등학교 등 9개 학교에서 9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MBTI 기반 개인 맞춤 인강 추천 서비스 플랫폼 ▲해양 폐기물 업사이클링 제품 활용 제품 제작 ▲심리테스트를 통한 맞춤형 향수 추천 및 판매 ▲해양 쓰레기 문제 인식 개선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 인식 개선 ▲테이크아웃 컵 전용 쓰레기통 개발 ▲나만의 개성담긴 에코백 주문 제작 ▲개인 맞춤형 손소독제 제작 ▲향 첨가 포토카드 샤쉐 제작 등 청소년이 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도출해 실제 서비스나 제품까지 제작한 과정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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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데모데이 영상은 추후 아산나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별도 제작한 온라인 페이지에선 청소년들이 진행한 프로젝트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페이지는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데모데이를 통해 보여준 창의성과 열정에 감탄했다”며 “청소년들이 미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산나눔재단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