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18일부터 친환경 SUV 신형 니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SUV다.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 ▲친환경 마감 소재와 기술 적용 ▲개선형 파워트레인 탑재로 높아진 연료 효율성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크기는 길이 4천420mm, 너비 1천825mm, 높이 1천545mm, 휠베이스 2천720mm다. 이전보다 65mm 길고, 20mm 넓으며, 10mm 높다. 앞뒤 바퀴 거리도 20mm 멀다.
실내 공간은 넓고 트렁크 기본 적재 용량도 이전보다 15L 늘어난 451L다. 마감 소재는 환경친화적이다. 천장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윈도우 스위치 패널에 벤젠·톨루엔·자일렌을 첨가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다.
편의 사양에는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석 승객 알림, 차 내 간편 결제, 카 투 홈 등이 있다.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다. 최고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4.7kg.m를 발휘한다. 모터는 최고 32kW, 최대 170Nm를 낸다. 변속기는 6단 자동(DCT). 복합연비는 16인치 타이어 기준 리터당 20.8km에 이른다.
주행 안전을 위한 운전자 보조 기능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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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트렌디 2천660만원, 프레스티지 2천895만원, 시그니처 3천306만원이다. 올해 구매하면 개별소비세 최대 100만원, 교육세·부가가치세 포함한 세제혜택 최대 143만원, 취득세 40만원 한도 내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신형 니로는 넓은 공간과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연비를 달성한 친환경 SUV"라면서 "지속가능성이 대두되는 시대에 딱 알맞은 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