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보안 우려’ 휴대폰 두고 가라"

통신 감시 방지 권고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여하는 미국 선수들에 개인 소유 스마트폰을 지참하지 말라는 권고가 내려졌다는 소식이다.

17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올림픽 출전 미국 선수들은 보안 상의 우려에 따라 현지에서 선불 휴대폰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고했다.

미국 외에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벨기에도 유사한 방침을 세웠다. 중국 현지 체류 기간 동안 인터넷 보안이 우려스럽다는 이유다.

사진 = IOC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중국의 인권 침해를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기 않겠다고 외교적인 보이콧 방침을 밝혔다.

스마트폰 휴대 금지 조치에 대해 미국올림픽위원회(USOPC)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내달 4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