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는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사업에 진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머니투데이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피스트트러스트와 합작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서비스한다. 피스트트러스트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고성능 메인넷 프로젝트로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 글로벌'에 상장돼 있다.
국내 언론사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합작해 NFT 마켓플레이스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구현한 NFT 마켓플레이스 '블루커스'는 지난달 30일부터 베타 서비스되고 있다. 머니투데이가 자체적으로 발행한 NFT와 크리에이터 모집을 통해 발행된 크리에이터 NFT, 일반 사용자가 발행하는 NFT를 제공한다. 플랫폼 내 심사 기능을 통해 일차적으로 검증된 NFT 거래 환경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불법 복제, 선정적 콘텐츠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작품을 최소한으로 방지하는 체계를 갖췄다.
블루커스는 고정가 판매, 공개·비공개 경매 방식으로 NFT 거래를 진행한다. 미디어 업계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온 머니투데이는 사진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발행한 NFT를 비롯, 다양한 디지털 아트 크리에이터를 모집해 선발된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가들의 NFT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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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커스 NFT 마켓플레이스는 피스트 메인넷을 통해 발행된 '피스트'로 거래가 진행되며 다른 플랫폼에 비해 거래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는 '메타마스크' 또는 '피스트월렛'을 내려받아 지갑 주소를 생성한 후 마켓플레이스와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모바일 서비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블루커스 NFT 마켓플레이스는 12일부터 서비스 개시 기념 리스팅 비용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NFT 창작을 원하는 크리에이터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수수료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