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엔비디아를 새해 최고의 주식으로 선택했다.
미국 경제 일간지 인베스터스비즈니스데일리는 10일(현지시간) BofA가 반도체 주식에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벡 아리아 BofA 연구원은 “반도체는 빠르게 디지털화하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석유”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5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는 2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리아 연구원은 “그래픽 칩 제조 업체가 가장 큰 상승 여력을 가졌다”며 “엔비디아는 게임·인공지능(AI)·메타버스·자동차 분야에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리아 연구원은 “반도체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5세대(5G) 무선 통신,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율주행 자동차, 메타버스 등 많은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새해 반도체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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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기업 KLA, 메모리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시스템 반도체 회사 온세미컨덕터,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도 유망하다고 전했다.
투자를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지정학적 위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같은 거시경제적 원인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