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마포 사옥에서 매주 ‘작은 음악회’ 개최

13년간 후원해온 발달장애청소년들 채용해 문화예술 나눔활동

디지털경제입력 :2022/01/10 10:23

에쓰오일(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지난 7일 서울 마포 본사 사옥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신입직원들의 음악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루트 4명과 오보에 1명으로 이뤄진 연주자는 약 1시간 동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등 10곡을 합주했다.

이 신입사원들은 평일에는 이들이 직전까지 몸담았던 하트하트재단에서 연주 연습과 외부 공연활동을 진행 중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로 출근해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발달장애인 신입사원들의 ‘작은음악회’ 연주 장면.

에쓰오일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10여 년 전 중고등학생이었던 연주단원은 꾸준한 연주 활동을 통해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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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연주 단원 중 5명을 최근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매주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해왔고, 성인으로 성장한 장애인들을 채용함으로써 진정성과 지속성이라는 기업 사회공헌 가치의 선순환적 모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그러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