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뱅커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시연했다고 7일 밝혔다.
CES는 가전·IT 박람회로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CES에서 AI 기반 업무 안내 서비스 기기인 'AI 컨시어지'와 실시간 화상 상담 시스템 '디지털 데스크'를 주제로 부스를 구성했고, CES 관람객에게 AI 뱅커가 고객의 방문 목적에 따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CES 참가를 준비하며 AI 뱅커에게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학습시켰고, 실제 시연에서 AI 뱅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어로 발화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향후 신한은행은 AI 학습을 고도화 해 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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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ES 참가는 인공인간 아바타 기술 보유업체인 '마인즈랩', 디지털 데스크 제조사인 '효성 TNS'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신한은행이 그 동안 추진한 디지털 전환 노력의 결실인 혁신적인 미래형 영업점 모델을 세계에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