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2022년 첫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IT매체 씨넷은 5일(현지시간) 화성에서 활동 중인 인제뉴어티가 올해 첫 비행이자 화성에서의 19번째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오는 8일 진행될 이번 비행은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를 돕기 위해 화성의 예제로 하성 삼각주(river delta)에 도달하는 것이다. 참고로 하성 삼각주란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에서 유속이 줄어들면서 운반되던 물질이 퇴적돼 수면보다 높은 퇴적층이 형성되는 지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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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초 동안 지속될 이번 비행은 쉽지만은 않을 예정이다. 인제뉴어티 조종사 마틴 카켄은 "이번 비행은 짧지만, 헬리콥터가 현재 있는 곳이 특징이 없는 모래 지형으로 비행 시작이 어렵다"고 밝혔다.
당초 인제뉴어티는 최대 5번의 테스트 비행을 화성에서 수행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18번째 비행까지 진행하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