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IoT 연결성 높인 무선통신 기기 선봬

와이파이·블루투스·저속도무선개인통신망 지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1/05 15:45

네덜란드 산업·차량용 반도체 회사 NXP반도체는 5일 사물인터넷(IoT) 연결성을 높인 라디오(무선 통신) 기기 ‘IW612’를 선보였다.

와이파이6과 블루투스5.2, 802.15.4(저속도 무선 개인 통신망)를 모두 지원한다.

소비자는 사물인터넷을 하나씩 연결하던 제약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고 NXP는 소개했다. 사물인터넷이 상호 운용되지 않으면 소비자는 여러 회사의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쓰기 어렵다고 NXP는 지적했다.

(사진=NXP반도체)

NXP는 제품을 만든 회사나 무선 기술에 상관없이 기기가 통신하는 방식을 통합했다.

NXP 관계자는 "기기 하나가 3가지 무선 통신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단순하게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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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도구를 마련했다. IW612는 보안 부팅,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와 더불어 와이파이 보안 규격 'WPA3'과 하드웨어 암호화 엔진을 제공한다.

래리 올리바스 NXP 무선 연결 솔루션 총괄 겸 부사장은 "개발자는 하나의 기기에서 다양한 무선 연결 프로토콜을 활용해 스마트홈·산업·자동차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도어락과 스마트 스피커부터 차량 엔터테인먼트까지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자가 비용을 덜 들이면서도 소비자 역시 단순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