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산업·차량용 반도체 회사 NXP반도체가 주행 중 충돌을 방지하는 차량·사물 간 통신(Vehicle-to-X) 기술을 내놓는다.
NXP는 11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서 차량·사물 간 통신(V2X)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시나리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NXP는 자전거 회사 리제운트뮐러와 손잡고 스마트 전기자전거 시제품을 만들었다. V2X 기능을 갖춘 차량에 전기자전거 위치·속도·방향 정보를 보낼 수 있다. 모듈이 도로 사용자 간 거리와 위치 변화를 몇 초 안에 계산한다고 NXP는 설명했다.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면 자전거·자동차 운전자 모두에게 충돌 경고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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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의 V2X 기술은 단거리전용통신(DSRC) 표준 802.11p에 기반을 뒀다.
후안유 구 NXP 마케팅 담당자는 “차량과 도로 사용자가 실시간 소통해야 안전하다”며 “V2X는 전기자전거·스쿠터와 긴급 출동 차량은 물론 작업 현장 조명까지도 연결해 도로를 공유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