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노조, ‘2021년 환경부 닮고 싶은 간부 공무원’ 선정

신진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이영기 물관리정책실장·박용규 환경보건국장 등 37명

동정입력 :2022/01/05 14:22    수정: 2022/01/05 14:23

환경부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진천)는 환경부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948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2021년 환경부 닮고 싶은 간부 공무원’ 37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됐다. 장관과 차관을 제외한 실·국장급 및 과장급 등 환경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환경부 본부 실장급으로는 신진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과 이영기 물관리정책실장이, 국장급으로는 박용규 환경보건국장, 송호석 정책기획관, 홍정섭 한강홍수통제소장(전 자연보전국장)이 선정됐다.

과장급에서는 김병훈 혁신행정담당관, 김정환 기후전략과장, 김종윤 환경조사담당관, 박소영 생물다양성과장, 서영태 자원재활용과장, 송용권 국제협력과장, 신지형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유승광 운영지원과장, 최선두 환경피해구제과장이 선정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진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이영기 물관리정책실장, 박용규 환경보전국장, 유승광 운영지원과장,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 문종진 수자원관리과장, 조효섭 낙동강홍수통제소장,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소속기관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신선경 환경기반연구부장, 김경현 유역총량연구과장, 한강유역환경청에서 남상기 환경관리국장(2021년 12월 29일 퇴직), 박시창 환경평가과장,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정종호 환경관리과장, 황순옥 총무과장, 박상철 환경평가과장,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문종진 환경부 수자원관리과장(전 유역관리국장), 김정대 환경관리과장, 김응철 유역계획과장,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한경동 총무과장, 최종인 환경평가과장, 원주지방환경청에서 김효영 수질총량관리과장, 전북지방환경청에서 김봉필 새만금유역관리단 팀장,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한상이 자동차관리과장,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정희규 소장(2021년 12월 20일 퇴직), 최성채 한강유역환경청 하천관리과장(전 예보통제과장), 낙동강홍수통제소에서 조효섭 소장, 성장용 전기통신과장, 김경도 운영지원과장, 최규현 예보통제과장,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박진영 생물자원연구부장, 이경진 동물자원과장이 선정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닮고 싶은 간부 공무원 선정이유로 ▲비전제시, 통합조정 등 리더십이 좋음 ▲업무나 평가에 공정함 유지 ▲원칙과 소신으로 일 추진 ▲인격적이며 소통능력 좋음 ▲대안제시, 대외교섭 등 업무능력이 좋음 ▲정직하고 청렴 ▲선택과 집중 탁월 ▲직원에 대한 세심한 배려 및 존중 ▲명확한 방향성, 항상 젠틀맨, 조직문화개선, 역지사지의 마음 ▲신속한 의사결정, 업무범위 명확, 다정다감, 일의 경중에 따른 우선순위 제시 ▲업무가중 등 극한의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미소 ▲롤모델, 탈권위, 적재적소 카리스마, 구내식당 이용, 우리 국장님, 책임감 ▲편안한 대화, 삼익지우, 도리성혜, 아시면서, 꼼꼼한 업무처리, 같이 일해보고 싶습니다 ▲자주 뵙지 못하지만 항상 존경합니다, 부지런함, 솔선수범 등을 제시했다.

설문조사는 환경부 본부 직원에게 설문지와 함께 투표용지 성격의 답변지를 사전에 배포하고 답변지에 닮고 싶은 간부 공무원 성명과 선정이유를 작성해 투표함에 직접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자 1인당 3명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본부 및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직원을 합쳐 269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득표수가 높은 순으로 14명이 선정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등 소속기관에서는 679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기관별 기준과 방법에 따라 23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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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노조는 상·하급자 및 직원 간 소통 강화, 경직된 직장 분위기 개선, 칭찬문화 확산 등의 목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박진천 환경부 노조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가 간부 공무원과 직원 간 더욱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신뢰감이 충만한 직장문화 만들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