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LG전자가 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고 혁신 가전과 모빌리티 등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우리 역할은 여러분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을 통해 여러분의 여정을 지원하고 힘을 실어 드리는 것"이라며 "고객의 편리와 재미는 물론 소중한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고객경험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 신개념 가전을 제시했다. 최근 공개한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는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4계절 내내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가전이다.
이 외에도 집 안에서 다양한 식물을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오브제컬렉션', 원하는 장소로 간편하게 이동해가며 시청할 수 있는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을 실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드라마를 통해 쉽게 제시했다.
LG전자는 스마트홈을 위해 업데이트 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의 혁신을 강조했다. LG 씽큐 앱의 스마트 키친 기능을 강화한 '씽큐 레시피' 서비스를 미국 시장에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에 LG 씽큐 앱을 연동하고 씽큐 레시피의 원격 전송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온도와 시간을 설정할 필요 없이 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다.
LG전자 TV의 '라이브 나우' 기능으로 다른 공간에 있는 가족 또는 친구들과 TV를 같이 보면서 채팅을 할 수도 있다. 또 LG 피트니스, 원격 의료 상담 등 기술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에보 TV의 라인업을 42인치에서 97인치까지 다양하게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필두로 2022년형 올레드 TV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 입체음향으로 완벽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사운드 바, 스피커 등의 신제품도 함께 소개됐다.
LG전자는 모빌리티와 로봇 분야에서도 혁신을 강조했다. LG전자가 처음으로 공개한 'LG 옴니팟'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이며 차 안에서도 각종 업무와 영화 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자동차 기술과 관련해 디지털 콕핏, 멀티 커브드 라지 CID(센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을 소개했다.
조주완 사장은 "모빌리티는 초고속 모바일 통신에 기반한 디지털로 통합된 콕핏 멀티모달 방식을 지원하겠다"며 "새로워진 차량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분야에서 기술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5G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며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일상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돼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 실내외 통합배송로봇 등이 일상생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조주완 사장은 "가정에서 모빌리티로 확장하는 것 또한 LG 씽큐 에코시스템이다"며 "공간의 한계를 없애고, 경험에서 불편함을 없애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해 혁신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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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 날 ESG 경영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조주완 사장은 "제품 개발부터 폐기 단계까지 제품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고 밝혀다.
이어 "2006년부터 2030년까지 목표로 한 폐전자제품 누적 회수량을 기존 450만 톤에서 800만 톤으로 늘렸고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총 60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목표도 세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