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SK E&S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하는 SK E&S는 SK㈜·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에코플랜트 등 SK 관계사와 ‘탄소감축’을 주제로 SK그룹관 공동 전시에 나선다.
SK 관계사들은 2030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규모인 2억톤의 탄소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넷제로(탄소중립)’를 위한 다양한 탄소감축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SK그룹에서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SK E&S는 수소·재생에너지·에너지솔루션 등을 활용한 신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사업과 기술을 전시한다.
SK E&S는 SK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주축 계열사로서 수소 생산부터 유통·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 구축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SK E&S는 2025년까지 부생수소 기반 액화수소 3만톤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톤(액화 5만톤, 기화 20만톤) 등 연간 28만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생산한 수소는 액화수소충전소 약 100곳과 파이프라인을 통해 각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승용차·버스·지게차·드론 등 각종 모빌리티와 연료전지 발전소까지 수요처를 확대해 수소 생태계 조기 구축을 돕고, 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하는 내용도 이번 전시에 담는다.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솔루션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친환경에너지 생태계 구축 전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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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CES 2022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플러그파워’와 공동 전시에 나서 이 회사가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젠드라이브 3000′ 제품을 실물 전시한다.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자랑해 수소 지게차 등 모빌리티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탄소감축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이를 실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