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자회사 모바일 광고 플랫폼 모펍(MoPub)을 모바일 게임·마케팅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앱러빈(AppLovin)에 매각했다.
트위터는 3일(현지시간) 자회사 모펍을 10억5천만달러(약 1조2천545억원)에 매각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매각 사실을 알린 뒤 3개월만이다.
트위터 수익 제품 책임자 브루스팔크는 "모펍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회사는 플랫폼 전반 광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 목표는 핵심 영역의 빠른 성장과 제품 개발 가속화"라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2013년 9월 모펍을 3억5천만달러(당시 3천787억원)에 인수했으며, 모펍은 2020년 1억8천800만달러(약 2천245억원)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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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설립된 모펍은 실시간 광고 입찰 시스템을 운영한다. 모펍 네트워크 중재, 입찰, 마켓플레이스 기능은 오는 3월 점진적으로 철수된다. 또 이용자는 모펍 대시보드, 리포트 기능을 4월 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앱러빈은 모펍 이용자가 앱러빈 맥스 플랫폼으로 이동하도록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