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의 인기에 힘입은 애플의 중국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데 이어 점유율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국 언론 허쉰왕이 인용한 리서치회사 카운터로인트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판매량 점유율은 23.6%에 달했다. 이는 10월 기록했던 22% 대비 더 높아진 것이다.
애플이 2015년 이래 6년 만에 중국 시장 1위에 오른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 지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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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과 경쟁하면서 2위를 기록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의 점유율은 17.8%였다고 밝혔다.
비보의 점유율이 10월 20% 였던 것과 비교하면, 1위 애플과 2위 비보의 차이는 5%p 이상으로 더 벌어진 셈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점유율 상승 요인을 분석하면서 "애플의 점유율은 주로 신제품 아이폰13 시리즈의 인기에 의한 것"이라며 "1년 전 발표됐던 아이폰12 가격 대비 비교적 낮은 가격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칩과 부품 공급망 등에서 강점을 가진 애플의 경쟁력 역시 드러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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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계에서는 이같은 애플의 강세가 12월까지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통계적으로 아이폰 전체 판매량의 5분의 1이 중국 소비자에게 팔리고 있는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11월 판매액은 전달 대비 15.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