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레노버가 비즈니스 노트북, 씽크패드 새 라인업인 'Z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씽크패드 Z13,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씽크패드 Z16 등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4일(현지시간) AMD가 공개한 모바일용 라이젠 6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라데온 내장그래픽 칩셋을 탑재했다.
씽크패드 Z13은 라이젠 7 프로 6860Z 프로세서, 씽크패드 Z16은 라이젠 9 프로 6950H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6500M 그래픽칩셋을 썼다. 씽크패드 Z16은 고성능 작업이 필요할 때 더 많은 전원을 공급해 작동 속도를 끌어올리는 스마트시프트 기술을 적용했다.
저장공간 암호화, TPM 2.0 호환 등 각종 보안 작업을 처리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보안칩을 프로세서 안에 내장했고 윈도11을 기본 탑재했다. 와이파이 칩셋으로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을 이용해 와이파이6E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터치 가능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돌비비전이나 HDR10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해상도는 씽크패드 Z13이 2880×1800 화소, Z16이 4K이며 화면 비율은 콘텐츠 제작 등에 특화된 16: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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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소재는 알루미늄과 비건 가죽 등 재활용·지속 가능성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고 제품 포장도 재활용이나 퇴비 전환이 가능한 대나무와 사탕수수 소재로 만들었다. 전원 어댑터도 재활용 소재를 90% 적용했다.
씽크패드 Z13과 Z16의 글로벌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