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환 SKB "창사 25주년 해, 새로운 10년 향해 나가자"

방송/통신입력 :2022/01/03 15:26    수정: 2022/01/03 17:18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3일 “올해 창사 25주년 맞아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10년, 20년을 향해 설렘을 갖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최진환 사장은 이날 전 직원에 이메일을 통한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가속화가 예상되며 이는 회사에 엄청난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는 환경을 고려해  회사가 실천해야 할 올해의 성장 전략 4가지를 공유했다.

우선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도심 커버리지 확대와 모바일을 통한 미디어 사용 증가에 대응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SK텔레콤과 시너지,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

최 사장은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강력한 제휴와 협력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OTT 웨이브와 시너지 ▲IPTV 3사간 공동투자 확대 ▲글로벌CP 제휴 강화 등을 꼽았다.

최 사장은 또 “성장영역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스케일 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규사업으로 최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OTT, 전기차 충전서비스, 데이터센터 등에서 사업 규모의 조기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ESG에 대해서는 “ESG 경영 관리 체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ESG 활동이 경영과 구성원 업무에 일상화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회사 사업모델에 최적화된 탄소중립 추진방법을 구체화하고, 더 나아가 보다 따뜻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 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고민과 활동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관련기사

이밖에 기업문화를 강조하면서 SK텔레콤과 원팀 스피릿 등의 키워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2022년은 회사가 창립 25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는 그동안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며 대한민국 통신과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10년, 20년을 향해 설렘을 갖고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