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 CEO "메타버스, 단순 유행 아냐...자체 토큰 발행"

디지털경제입력 :2022/01/02 12:33    수정: 2022/01/02 12:37

마츠다 요스케 스퀘어에닉스 사장이 2022년 새해를 맞아 발행한 서한에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언급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게임스팟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츠다 요스케 사장은 서한을 통해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것은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계속 남아있을 것임을 보여준다"며 "2022년에는 메타버스를 다루는 더 많은 상용 제품이 나올 것이다. 스퀘어에닉스에도 어느 정도 작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메타버스는 2022년에 비즈니스 단계로의 의미 있는 전환을 보게 될 것이며,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다. 이 추상적인 개념이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의 형태로 구체화되기 시작하면서 우리 사업에도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퀘어에닉스 로고.

NFT에 대해서는 또 다른 중요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츠다 요스케는 "NFT 환경 일부에서 투기적인 모습이 관찰됐지만 전반적으로 NFT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엄청난 인기를 끌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콘텐츠 가치와 상관없이 다소 투기적인 의미를 지닌 NFT 기반 디지털 상품의 과열 거래 사례를 여기저기서 관찰되고 있다"라며 "이는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디지털 상품 거래가 일반 대중 사이에서 더 보편화되고 사용 가능한 각 콘텐츠의 가치가 실제 추정 가치로 수정됨에 따라 궁극적으로 적절한 규모의 거래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부연했다.

AI와 클라우드,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했다.

마츠다 요스케 사장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균일하게 제공하는 수단이자 우리가 알고 있는 콘텐츠 개발 능력을 확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흥분을 창출하는 촉매로서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이러한 유형의 게임이 오늘날 존재하는 유형의 게임과 달리 자립적인 게임 성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기대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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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늘날 게임의 새로운 경향에 대한 세간의 비판을 인정하면서도 블록체인 게임이 게임을 더 흥미롭게 만들고 더 많은 청중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츠다 요스케 사장은 "스퀘어에닉스가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형 게임에 관한 사회적 변화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며 언젠가는 자체 토큰을 만들고 발행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