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中판매허가 신청

中시장, 2025년 2조원대 확대 전망...시장 잠재력 커 진출 이득 커

헬스케어입력 :2021/12/31 14:05

대웅제약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임상 데이터를 제출하고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7월 NMPA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나보타의 임상시험 제3상을 마쳤다. 중등증에서 중증 사이의 미간 주름을 가진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동일 용량의 나보타 및 대조약을 한 차례 투여하고 16주에 걸쳐 효과를 비교한 결과, 주평가변수로 설정한 ‘투여 후 4주째에 미간주름 개선 정도’에서 나보타 투여군은 92.2%, 대조군은 86.8%의 개선도를 보였다.

사진=대웅제약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억7200만 달러(약 8억 원) 규모였던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오는 2025년 15억5500만 달러(약 1조8천억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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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부사장은 “중국은 보툴리눔 톡신 경험률이 1%대에 불과해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3년 내 중국 시장 보툴리눔 톡신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80여 개국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