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역밀착으로 연말연시 소식 전한다

지역방송, 연말특집 방송 다수 편성

방송/통신입력 :2021/12/30 10:45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새해에도 지역 소식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앞장선다.

30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특집 ‘헬로TV뉴스’를 진행한다. 27, 28일에는 지역별 10대 이슈를 정리해보고, 29일과 31일까지 사흘에 걸쳐 각각 ▲'지역화폐' ▲우리동네 히어로 '지역 의인'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주제로 지역 소식을 풍성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집뉴스 ‘지역화폐’편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화폐의 역할과 소비자, 상인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헬로TV브리핑' 코너를 통해 올해 지역별 지역화폐 발행 금액 등을 정리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본다.

케이블TV 지역방송들이 2022년 새해를 맞아 특별 방송을 편성했다.

‘지역 의인’편에서는 올 한 해를 빛낸 우리동네 히어로들을 만나본다. 44년 동안 헌혈을 해온 부산의 '헌혈왕' 신문종 씨, 누적 봉사 시간이 4만 2천여 시간인 전남 봉사왕 강성우 씨 등 주목받는 선행으로 지역을 훈훈하게 만든 이들의 사연을 전한다.

임인년 '호랑이의 해' 특집 뉴스에서는 새해 달라지는 제도 등을 소개하고, 지역 곳곳에 사는 호랑이띠 주민들의 2022년 새해 소망을 생생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밀착미디어로서 집중 취재를 통한 지역별 이슈 정리와 해법 등에 대한 연말 특집 뉴스를 제작 편성했다.

경인과 경기지역에서는 ‘연말특집뉴스’와 ‘신년특집뉴스’를 통해 올해 10대 뉴스와 핫 키워드를 되돌아본다. 또한, 지역 통신원들의 신년 전망과 시민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캘린더를 통해 내년을 짚어본다. ‘신년특집 대구뉴스’에서는 대구의 사회, 경제 분야 변화와 가장 관심이 높았던 부동산 분야를 집중 취재 보도하고, 대구지역 5대 뉴스와 새해 새롭게 바뀔 제도와 경제 전망을 전한다. ‘2021년 전북 10대 뉴스’에서는 전라북도 정치, 경제, 행정, 사회 분야별 10대 뉴스를 보도하고, ‘아듀 2021 부산’에서는 가덕신공항,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등 행정구역별 주요 이슈를 다룬다.

정규프로그램인 ‘젊은 꼰대 서울을 말하다’, ‘동네스타’, ‘전북의 재발견’ 등은 MZ세대 신년운세풀이, 희망 메시지, 새해를 응원하는 축하 공연 등을 담은 연말 특집을 방송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친 시청자를 위해 ‘송년 특집 음악회’, ‘뮤직온 행복 공감 음악회’도 마련한다. 화제를 모았던 다큐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의 비밀’ 후속 방송물로 여성 인권 사각지대인 성매매 집결지의 문제와 해법을 조명하는 ‘날고 싶었던 성매매집결지의 나비들’을 특집 편성한다. 그리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하고 방향성을 모색하는 특집 ‘자치분권 2.0 새로운 출발을 위해’ 도 방송한다.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는 국악 프로그램 30일 오후 9시 30분, ‘문화의 역썰’을 특집으로 준비했다. 강의와 즐거운 토크 형태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김일중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말하기 힘든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연말연시 우리 전통을 되새김질 한 귀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CMB 대전‧세종‧충청방송은 지난 28일 오후 5시 '남진아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연말 특집으로 편성했다. 새롭게 청춘을 향해 출발하는 대전의 노숙자들과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서리서리 사계절 봉사단’ 시니어분들이 함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다음달 6일 오후 4시에는 ‘김정선의 날마다 좋은 날’을 신년 특집으로 마련해 다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만 있어 답답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뻥 뚫어줄 사이다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CMB 광주‧전남방송은 27일 ‘김유미의 집중토론‘을 연말 특집으로 편성해 나눔과 기부 문화 활성화에 대한 전문가초청 토론회를 진행했다. 다음달 27일에는 신년특집 ’한 알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나주의 특산물 중 하나인 쌀을 홍보하고 쌀 농가의 고충과 신토불이 우리 쌀의 소중함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HCN은 코로나 19 극복 캠페인 ‘이웃을 생각하는 이웃들’ 편을 방영한다. 각자의 생활 속에서 코로나 19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새벽 첫차를 운행하는 버스 기사님, 선별진료소 의료진들, 청년들을 걱정하며 굳건히 버티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온기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2022년 해맞이 포항시민 희망 신년인사’ 편이 다음달 1일 오전 6시45분부터 1시간 동안 방영된다. 일출명소 호미곶과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 ‘스페이스 워크’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경방송은 31일 오전 10시30분, ‘SCS 열린광장 ‘부울경 메가시티와 서부 경남 로컬의 미래’ 를 주제로 한 토론을 방영한다. 서부 경남 특성에 맞는 항공과 바이오, 농업 분야 지원, 공공기관 추가 이전, 남중권발전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 등 세부과제들이 함께 진행될 때 성공모델이 가능하다는 다양한 제안과 의견들이 표출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2부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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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오후 6시25분, 또 하나의 특집 ‘진주 시안 한중 문화특집’ 편을 방영한다. 한국 진주와 중국 시안, 양국 지자체 간 문화와 관광 등 역사 도시가 보유한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예전처럼 양국 양 도시가 만나 화려하게 펼치는 무대는 없지만, ‘2021년 교류 도시 진주와 시안은 지금’이란 주제로 축제, 예술문화, 음식에 대한 내용을 각 3부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코로나 19로 또다시 힘든 한 해를 보낸 지역민들을 위해 다시 새해를 준비할 희망을 담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의 특집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한해를 잘 정리하고 케이블TV 가족 모두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