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AI 기술 기반 증강현실 전문기업 시어스랩이 현실과 가상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시티(Mirror City)’ 베타버전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러시티는 실제 생활 환경의 사람, 사물, 환경을 메타버스 공간에 실시간으로 미러링(Mirroring)해 언제 어디서나 또 하나의 가상 세계인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원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미러시티 베타버전은 지도 기반의 플랫폼으로 실제 도시 단위의 경제 사회적인 공간을 3D 스캐닝해 실제와 같이 제공된 환경에서 이용자가 직접 그 곳에 가지 않더라도 실제와 같은 경험을 가능케 한다.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교류를 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상용서비스에서는 아바타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만드는 3D 공간과 창작물 배치, 거래가 가능하다.
위치기반 증강현실과 전자상거래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용자가 위치한 공간에서도 미러시티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기존 게임과 같은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실제 일상 생활의 교육, 소셜, 금융 활동 등이 활발히 일어나는 경제 단위인 ‘도시(City)’를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상에 동일하게 구현해 사용자들이 가상공간 내에서도 실시간으로 도시 생활의 경제나 소셜 활동을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경제적인 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됐다.
시어스랩은 현재 오프라인에 다양한 비지니스를 보유한 기업들과 메타버스 관련 협업을 논의 중이다.
기업들의 오프라인 비지니스를 미러시티에 입점할 수도 있고, 미러시티를 기반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독자적인 메타버스 생태계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 제공도 가능한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인 점도 주목된다.
또한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미러시티 내에 입점한 기업들의 서비스들을 통해 실생활과 동일한 경제 소셜 활동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미러시티에서 구매한 상품을 실제 배달 서비스와 연계해 오프라인 배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고, 기업의 프로모션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등의 특화된 메타버스 경험을 가능하다.
미러시티 베타서비스 모바일 버전은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새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도 현장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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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상용서비스는 여러 OS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과 단체는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파트너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