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을 통한 모델하우스 서비스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AR 전문기업 시어스랩이 건영과 블록형 단독주택 라포르테 세종의 모델 하우스에 AR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해 실구매자가 구매 전에 건축 공간 활용도를 미리 볼 수 있는 AR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건축분야 AR 서비스는 모든 세대가 넓은 테라스와 정원을 보유하도록 설계된 ‘라포르테 세종’의 신개념 블록형 단독주택이라는 콘셉트를 잘 살려 입주민들이 테라스나 거주 공간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4가지 실측형 AR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에 건설사들이 선보였던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나아가 실제 테라스나 거주 공간에 캠핑과 맥주파티, 볼풀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실제 사이즈의 AR 콘텐츠를 선보인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AR 전문기업 시어스랩과 스마트 건설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건영이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기획한 결과물이다.
![](https://image.zdnet.co.kr/2020/12/10/1962da20769dd4cddef64d7e701dd220.jpg)
‘라포르테 세종’ 방문객들은 사전에 안드로이드 또는 iOS 버전의 모바일 앱을 설치한 뒤 라포프테 AR 주택전시관 내 해당 공간에서 실행하면 실측 사이즈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건영이 분양 중인 신개념 블록형 단독주택 '라포르테 세종'은 지하 1층 - 지상 최고 3층의 전용면적 84㎡ 총 127세대로, 모든 세대가 테라스 공간과 정원을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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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주택전시관 역시 평소 IT, 특히 프롭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건설업 분야에 AI와 AR 기술을 접목하여 가치를 높이는 여러 새로운 시도들 중 하나다.
한편, 시어스랩은 국내 통신사들과 5G기반의 다양한 A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종 AR 코어 엔진인 ARGear 제품을 PaaS형태로 개발해 전용 온라인 플랫폼에서 AR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