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을 통한 모델하우스 서비스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AR 전문기업 시어스랩이 건영과 블록형 단독주택 라포르테 세종의 모델 하우스에 AR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해 실구매자가 구매 전에 건축 공간 활용도를 미리 볼 수 있는 AR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건축분야 AR 서비스는 모든 세대가 넓은 테라스와 정원을 보유하도록 설계된 ‘라포르테 세종’의 신개념 블록형 단독주택이라는 콘셉트를 잘 살려 입주민들이 테라스나 거주 공간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가상으로 보여주는 4가지 실측형 AR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에 건설사들이 선보였던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 나아가 실제 테라스나 거주 공간에 캠핑과 맥주파티, 볼풀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실제 사이즈의 AR 콘텐츠를 선보인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AR 전문기업 시어스랩과 스마트 건설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건영이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기획한 결과물이다.
‘라포르테 세종’ 방문객들은 사전에 안드로이드 또는 iOS 버전의 모바일 앱을 설치한 뒤 라포프테 AR 주택전시관 내 해당 공간에서 실행하면 실측 사이즈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건영이 분양 중인 신개념 블록형 단독주택 '라포르테 세종'은 지하 1층 - 지상 최고 3층의 전용면적 84㎡ 총 127세대로, 모든 세대가 테라스 공간과 정원을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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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주택전시관 역시 평소 IT, 특히 프롭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건설업 분야에 AI와 AR 기술을 접목하여 가치를 높이는 여러 새로운 시도들 중 하나다.
한편, 시어스랩은 국내 통신사들과 5G기반의 다양한 A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종 AR 코어 엔진인 ARGear 제품을 PaaS형태로 개발해 전용 온라인 플랫폼에서 AR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