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스랩 신임 CTO에 이진욱 삼성전자 디지털가전사업부 AI랩장

방송/통신입력 :2020/12/28 09:17

AR 전문 기업 시어스랩이 이진욱 삼성전자 디지털가전사업부 인공지능랩(AI Lab) 연구소장을 시어스랩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이진욱 CTO는 2005년 삼성전자 입사 이후, 삼성전자 미래 기술 리서치와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 등을 거쳐 2017년 삼성전자 러시아 연구소의 소장으로 취임하면서 모스크바 인공지능(AI) 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또 삼성전자에서 SW 플랫폼과 비전AI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특히 러시아 연구소 소장 재직 시 개발을 주도했던 딥페이크 기술은 세계적인 명화, 영화 등에 등장하는 유명인들의 한 장의 이미지로 실제와 같은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영상 추출이 바로 가능해 시장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진욱 CTO는 2013년부터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을 발굴하는 연구임원으로서 삼성전자 내 모바일과 TV 등의 가전, 웨어러블, 사물통신(IoT), 자동차 등 분야에서 굵직한 미래 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수많은 상용화 경험을 보유한 차세대 기술 상용화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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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이진욱 CTO의 그 동안의 다양한 SW 상용화와 비전AI 연구 경험, 시어스랩의 독보적인 증강현실 전문성과 상용화 경험간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차세대 혁신적인 비전AI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어스랩은 지난해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국내 통신사들의 5G 핵심 증강현실 서비스들을 상용화하는데 참여했다. 국내 토종 기술력으로 개발한 독자적인 AR 코어 엔진인 ‘ARGear’ 제품을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출하는 등 전세계 증강현실 시장을 개척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