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29일 전주 본부에서 금융투자협회와 ‘기금운용 인력양성’ 전문 교육기관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금융투자교육원 전주 교육센터’가 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글로벌기금관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등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연금공단은 올해 세계 1, 2위 수탁은행인 SSBT, BNY Mellon과 함께 교육·채용을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여기에 교육센터와 지자체, 지역대학 등의 협업이 이뤄지면 지역 금융인재 양성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게 연금공단의 설명이다.
관련기사
- 국민연금, 2년 연속 교육부 장관상 수상…"공정채용 노력 인정”2021.12.20
- "국민연금, 대기업 가입자 중심…보편성 확보하라”2021.10.13
- 김성주 의원 "국립대학병원 소관 부처 복지부로 이관해야”2021.10.07
- 국민연금, 12월까지 보험료 부담완화 연장2021.08.31
김성주 의원은 “금융인재 육성을 통한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재철 금투협회장도 “금융투자교육원 전주교육센터를 통해 기금 전문인력에게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진 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연금공단·금투협·전북도가 협력한다면 ‘자산운용 통합 지원센터 설립’ 등과 같은 전북 금융도시 조성에 의미 있는 성과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