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 20조원 돌파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3.3%

방송/통신입력 :2021/12/29 12:10    수정: 2021/12/29 12:24

지난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가 20조원을 기록했다. 잠정치 19조3천억원보다 3.8% 늘어난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9일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인력현황 등을 조사한 데이터산업현황조사 주요 통계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 16조9천억원보다 18.7%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 경제가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9.8%에 비해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3%를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끈다.

데이터 처리와 관리 솔루션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보였고 데이터 판매와 중개 서비스, 관련 컨설팅, 보안 솔루션 등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직접매출 규모는 12조2천억원이다. 전년 대비 22.5% 늘어난 수치다.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은 19.4%다. 직접 매출에서도 데이터 판매와 제공 서비스업이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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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이터산업에 종사하는 전체인력은 39만4천709명이며, 이중 데이터직무 인력은 12만2천431명이다. 전 산업의 데이터직무 인력은 총 18만873명으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 인공지능 학습용데이터 310종 추가구축, 데이터바우처 2천680건 지원 등 데이터 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