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MSI, 원플러스가 CES 2022 불참을 선언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미크론 변이 출현 등이 원인이다.
AMD는 28일(미국 현지시간) "깊은 검토 끝에 CES 2022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 인력을 파견하는 대신 가상 전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4일(현지시간) 진행되는 'AMD 2022 제품 프리미어'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대면 활동은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대만 메인보드·그래픽카드·노트북 제조사인 MSI도 28일(대만 현지시간) 저녁 "모든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CES 2022 현지 참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MSI는 "12월부터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 때문에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임직원과 협력사,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이며 이에 따라 CES 2022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MSI는 오는 1월 5일 5시(한국시간 6시)부터 온라인 행사 'MSI 게임버스'를 통해 게임용 PC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씨넷닷컴 등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원플러스도 CES 2022 불참을 선언했다. 피트 라우 원플러스 CEO는 이번 주 웨이보에 "오는 1월 최신 스마트폰 '원플러스 10 프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CES 공개가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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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회사 이외에도 T모바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웨이모, GM, 메타(구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AT&T, 레노버, 인텔, 아마존-링, 핀터레스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불참을 선언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기업과 서울디지털재단(CES 서울관) 등은 CES 참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