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메타(구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도 CES 불참을 선언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23일(현지시간)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CES 2022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또 “오미크론 변이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한 끝에 우리 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날엔 아마존, 메타 등도 CES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를 비롯해 레노버, 인텔 등도 불참 선언을 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던 CES는 내년엔 2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행사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불참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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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CES 불참을 통보한 기업은 총 42개에 이른다. 전체 전시 공간의 7% 규모다.
하지만 앞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에 따라 불참 기업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