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이 가상 이벤트 제작 솔루션 업체 '리미날(Liminal)'이 운영하는 '줌 OSC'와 '줌 ISO'를 인수했다.
줌은 27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리미날이 만든 소프트웨어 줌 OSC와 줌 ISO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리미날 공동창업자인 앤디 카루치오와 조나단 코코타질로도 줌에 합류할 예정이다.
줌 OSC는 전문 회의와 이벤트를 위해 설계됐으며, 줌과 제3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컨트롤러, 미디어 서버를 통합시킬 수 있다. 줌 ISO를 통해서는 각 참가자의 비디오 피드를 전문 프로덕션 하드웨어에 결과물로 내보내고 HD(고선명도)로 출력할 수 있다.
회사는 "줌OSC와 줌ISO를 포함한 리미널 솔루션은 줌과 이벤트 제어 앱과 간극을 줄일 것"이라며 "영화관, 방송 스튜디오, 혹은 다른 창작 기관들의 기술 제작 요구를 충족시키고 온라인으로 효율적으로 협업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아마존 파이어TV로 줌 통화 받는다2021.12.23
- "화상회의, 이젠 메타버스로"...줌·MS·시스코·한컴, 서비스 열풍2021.11.16
- 코리아센터 쉽겟 다해줌, 광군제날 '타오바오' 상품 할인2021.11.10
- 줌, 자동 자막 생성 기능 무료 계정에 개방2021.10.26
이어 줌은 "리미널 소프트웨어를 자사 이벤트 관리 제작 역량과 통합해, 우리는 종합 원스톱 하이브리드 이벤트 관리 플랫폼을 지속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5월 주최자가 청중 대상으로 실시간 이벤트 개최, 티켓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줌 이벤트'를 발표하며 대규모 가상 이벤트 사업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