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그룹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Chief Digital Officer) 김명희 부사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영입되는 김명희 부사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취임할 예정이며 그룹 전체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할 계획이다.
김명희 부사장은 국내의 대표적인 여성 디지털 전환(DT) 전문가로,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를 졸업한 뒤 커리어를 시작한 한국IBM에서 약 23년간 근무했다.
2017년에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에 임명됐다. 김 부사장은 임기 중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도입하며 운용 효율성 제고와 서비스 혁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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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는 김명희 부사장 영입과 함께 DT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그룹 내 디지털 거버넌스 전반을 재편해 DT 추진 분야를 확대하고, 금융 및 비금융 플랫폼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김명희 부사장과 함께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디지털 전략을 실행해 고객들에게 쉽고 편안한 디지털 금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