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W 새만금 재생에너지 시대’를 알리는 첫 번째 육상태양광발전이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22일 새만금에서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육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노형욱 국토부 장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소순열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첫 성과다. 발전용량 100MW급 1구역 준공에 이어 2, 3구역이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약 8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세 구역 발전용량을 합치면 총 300MW다.
새만금 육상태양광은 지역 주민 참여로 운영되는 ‘지역 상생’ 모델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발전시설의 사업자인 새만금희망태양광에는 지역 기업 6개 사가 참여했고, 그 중 2곳이 전체 시공의 40%를 진행했다.
태양광 모듈 등 주요 기자재도 지역 기업 제품을 50% 이상 사용했다. 사업지역 1㎞내 주민을 대상으로 연 수익률 7%의 주민참여 채권 모집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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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태양광 시설에 이어 3기가와트급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활용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의 스마트 그린산단을 추진하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균형 발전과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비전 달성을 위해 새만금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새만금이 새로운 국토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