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스피커 '누구캔들'에 아마존 AI '알렉사' 동시 탑재

누구캔들에서 알렉사 호출 가능

방송/통신입력 :2021/12/21 13:46    수정: 2021/12/21 15:51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알렉사'를 탑재해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누구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 캔들’에 아마존의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를 탑재해 멀티 에이전트를 구성했으며, 이용자들은 하나의 AI 스피커를 통해 한국어·영어 AI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AI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면 ‘누구’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 및 한국 콘텐츠를, 영어 AI 호출어인 ‘알렉사’를 부르면 ‘알렉사’를 통해 영어 서비스 및 해외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 누구 멀티 에이전트

날씨, 뉴스, 감성대화, 캘린더 같은 AI 스피커의 기본적인 기능은 누구와 알렉사 둘 다 지원하며, ‘플로’나 ‘팟빵’ 같은 국내 콘텐츠는 누구를 통해, 무료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튠인’같은 해외 콘텐츠는 알렉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튠인 등 라디오, 음악 관련 서비스는 추후 개시할 예정이다.

각각의 AI 에이전트가 구동할 때는 서로 다른 스피커 불빛을 보인다. 누구는 하늘색, 알렉사는 짙은 파란색으로 LED색상을 차별화 해 현재 어떤 에이전트가 구동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누구 캔들과 연동된 누구 앱을 업데이트 하고, 아마존 알렉사 연결 메뉴를 통해 계정 연동을 하면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 ‘누구’ 이용자들은 앞으로 ‘Alexa’가 제공하는 영어 라디오, 날씨, 감성대화 등 다양한 영어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어 영어 학습을 하는 고객들의 경우, 원어민 친구가 생긴 것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SK텔레콤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누구캔들 SE를 포함해 누구가 탑재된 디바이스에 지속적으로 알렉사를 탑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컴퍼니) 담당은 “국내 최초의 음성 인식 AI 스피커로 출발해 다양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을 만나 온 SK텔레콤 누구가 세계 최초의 음성 인식 AI 스피커 ‘알렉사’와 만나 국내 최초의 멀티 에이전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께 더 새롭고 풍부한 서비스로 편리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