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회사 로옴은 16일 730V 내압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FET·모스펫)를 넣은 교류(AC)·직류(DC) 컨버터 집적회로(IC) ‘BM2P06xMF-Z’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로옴의 저손실 파워 반도체(Super Junction MOSFET)와 제어 회로 등을 모은 IC다. 저손실 730V 내압 SJ-MOSFET와 기동 회로, 제어 회로를 소형·고방열 패키지에 담았다. 교류 85~264V, 출력 전력 45W까지의 AC·DC 컨버터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
감전 대책용 방전 저항기를 쓰지 않고도 시청각(AV)기기 안전 규격 ‘IEC 62368’을 충족한다고 로옴은 설명했다.
로옴은 이 제품으로 AV기기의 대기 전력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워 반도체의 스위칭 횟수와 절연 트랜스에 흐르는 전류를 제어하는 기술로 90% 이상의 대기 전력을 절감한다고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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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최대전원전압(VCC) 범위 11~60V에서 동작된다. 로옴은 최대전원전압이 기존 제품의 2배라며 외부 간섭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로옴 관계자는 “기기마다 가장 알맞은 파워 반도체와 아날로그 제어 IC를 개발할 것”이라며 “시스템이 쓰는 전력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