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5년 안에 화성 간다"

과학입력 :2021/12/16 11:19

일론 머스크가 5년 안에 인간이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심 찬 화성 탐사 계획을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타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5년 안에 화성에 착륙하지 못한다면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의 2021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일론 머스크 (사진=타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그는 인터뷰를 통해 향후 화성 탐사 계획을 밝혔다.

그는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수경법 농장으로 화성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다음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화성에 자급자족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고 지구의 동물과 생물을 그곳으로 데려오는 것”이라며, “이는 미래의 노아의 방주와 비슷하다. 하지만 우리는 (한 쌍만을 실었던 노아의 방주와는 달리) 두 개 이상을 가져갈 것이다. 두 개만 있으면 조금 이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화성 프로젝트가 꼭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니라며, "다중 행성에서의 삶을 현실화하고,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흥분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많은 우주 전문가들은 이런 그의 계획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우주 정책 전문가이자 애리조나 주립 대학 그렉 오트리 교수는 “머스크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도움이 있든 없든 2029년까지는 화성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우주 전문가들도 인간이 화성에 장기 정착하는 데 회의적인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