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가 애플 영상통화 앱인 페이스타임을 통해 영상, 음악을 지인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쉐어플레이(Shareplay) 기능을 지원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앞으로 쉐어플레이 그룹 시청 기능을 활용해 최대 32명과 서비스 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애플 페이스타임과 디즈니플러스 앱을 각각 열고, 화면 상단에 나타나는 셰어플레이 기능을 허용하면 된다. 이어 콘텐츠를 재생하면, 지인들과 같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미 자체 그룹워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단, 셰어플레이는 개별 이용자가 콘텐츠 재생 시에도 다른 앱을 탐색하며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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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용자 각자 원하는 언어의 오디오와 자막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서로 얼굴을 보며 애플TV에서 스트리밍 콘텐츠를 접할 수도 있다.
디즈니는 이 기능을 '북 오브 보바펫' '엔칸토' 등 스트리밍 예정 작품을 포함해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보유 브랜드 전반에 걸쳐 호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