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리한나 등 인기 아티스트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 최대 음악 레이블 유니버셜 뮤직 그룹이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IT매체 엔가젯은 13일(현지시간) 유니버셜 뮤직 그룹이 아바타 기업 지니스(Genies)와 협력해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고,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반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향후 저스틴 비버, 리한나, 숀 멘데스, 미고스 등 유니버셜 소속 아티스트들은 공식 아바타를 만들게 되며, 이 아바타는 메타버스나 소셜 플랫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지니스가 운영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팬들은 아바타용 NFT 상품을 사고 팔 수도 있게 된다.
유니버셜 뮤직의 메타버스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 유니버셜 뮤직은 NFT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의 원숭이 캐릭터 4명으로 구성된 가상 밴드 ‘킹쉽’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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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브랜드들도 메타버스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이달 초 다양한 디자인의 원숭이 일러스트를 NFT로 만들어 판매하는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 NFT 인플루언서 G머니(gmoney)NFT 등의 다양한 NFT 프로젝트들과 협력을 체결했다.
나이키도 지난 달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와 협력해 가상 놀이공간 ‘나이키랜드’를 구축한다고 밝혔고, 13일에는 가상 패션전문 NFT 스튜디오인 RTFKT(아티팩트)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