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해외 공략 준비 박차...로스트아크-크로스파이어X 투톱

내년 2월 PC 스팀과 콘솔 게임 경쟁 대열 합류

디지털경제입력 :2021/12/13 10:36

스마일게이트가 기존 서비스작과 신작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내년 1분기 '로스트아크'의 북미 유럽 등 서비스 확대와 '크로스파이어X'를 출시해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PC 게임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X'의 해외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선출시한 PC MMORPG 장르라면, '크로스파이어X'는 PC 게임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콘솔 슈팅 장르로 요약된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2022년 2월 11일 ‘스팀’ 정식 론칭.

먼저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한 '로스트아크'는 내년 2월 11일 스팀 플랫폼을 통해 북미 남미와 유럽, 오세아니아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의 해외 서비스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한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11월 국내에 선출시된 PC 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2년이 지났음에도 갓게임으로 불리며 인기 안정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 게임은 국내 출시 첫달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 월간 순수 이용자 100만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성과를 떠나 로스트아크의 해외 진출 결과에 시장의 관심은 큰 상황이다. 지난 달 해외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현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해외 테스트 당시 동시 접속자 수 8만 8000명을 기록했고, 테스터들 95% 이상이 긍정 평가를 한 만큼 내부 분위기도 고무적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 콘솔 대작 크로스파이어X가 2022년 2월 10일 출시된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크로스파이어X'는 중국서 국민 슈팅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크로스파이어 IP 최신작이다.

'크로스파이어X'는 내년 2월 10일 엑스박스의 차세대 콘솔 기기 엑스박스 시리즈X와 S, 엑스박스 원을 통해 글로벌 전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미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타격감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엑스박스 시리즈X에서는 4K 해상도에서 60FPS 이상 부드러운 화면 연출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이 게임은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축한 싱글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 콘텐츠, 독자적인 캐릭터 성장 시스템 택티컬 그로스 등 전작과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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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X를 앞세워 각각 PC와 콘솔 시장에서 집중조명을 받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간 PC와 모바일에 사업력을 집중한 가운데, 내년에는 콘솔 시장에서도 스마일게이트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을지에 관심은 높은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X를 내년 2월 각각 PC 스팀과 콘솔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 두 게임 모두 내년 스마일게이트의 추가 성장을 이끌 투톱"이라며 "스마일게이트는 개발력과 사업력을 모두 갖춘 게임사인 만큼 내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