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80억 지원 상권 르네상스에 부평·광산·익산 3곳 추가

중기부, 지난 10월 안동, 경주, 밀양, 중구, 충장 등 5곳 선정 이어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2/12 15:03

중기부가 인천 부평·광주 광산·전북 익산 3곳을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추가 상권은 지난 10월 29일 사업 대상지로 발표한 상권 외에 심의조정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평가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에는 선정된 5곳은 인천 중구 개항희망문화상권, 안동 원도심상권, 경주시 중심상권활성화상권, 밀양 원도심햇살문화상권, 광주 충장상권 등이다.

이번 3곳 추가 선정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내년 예산이 증액(19억)돼 이뤄졌다. 이로써 내년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는 총 8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정한 상권에는 5년간 80억 내외의 예산을 지원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쇼핑과 커뮤니티, 문화 등이 어우러진 종합상권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새로 지정한 3곳 중 인천 부평원도심상권은 상권 주 고객인 2030세대를 겨냥해 메타버스 등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음악과 문화를 주제로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 감성 상권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주 송정역세권상권은 송정 떡갈비, 국밥 등 지역 대표상품을 활용해 ‘남도의 맛과 멋’을 살린 음식거리를 조성하고, 송정역 주변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1913송정역 상권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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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이(e)로움상권은 미륵사지, 서동축제 등 백제의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백제단길 등을 조성하고, 주변 대형마트와 상생 노력을 더해 익산의 대표상권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는 선정한 상권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을 실시해 해당 상권이 5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보완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장세훈 지역상권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지역 상권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여, 야 의원 간 형성, 이번 추가 선정이 가능해졌다”면서 "상권 르네상스 상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상권으로 부상해 나갈 수 있게 상인,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