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르네상스 2.0’을 추진하며 제조업 혁신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유니버설 로봇이 "협동로봇이 이 같은 미래 제조 기술을 수행할 차세대 기술"이라고 12일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은 협동로봇이 첨단 센서와 비전 시스템 등 최신 기술과 쉽게 통합할 수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협동로봇은 별도의 고정장치나 프로세스 없이도 기존 환경에서 쉽게 배치되고 이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도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저렴하고 요구 인프라도 낮아 빠른 설치가 가능해 투자금의 빠른 회수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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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존 산업용 로봇은 표준화된 공정에서 단일 제품을 대량 제조하는 데는 탁월하지만, 각 제품을 맞춤화 하거나 개인화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생산 프로세스 내에서 인간의 손길이 필요한 이유다.
유니버설 로봇 측은 "협동로봇과 같은 최신 기술과 함께 인간과 기계는 협력하고 대화하며 일할 수 있다"며 "인간과 기계의 협력이 성공적인 제조업 혁신을 위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