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날아 출근? 1인승 전기비행기 사세요

스웨덴 스타트업 젯슨, 1인용 eVTOL 젠슨원 예약 판매

인터넷입력 :2021/12/07 13:06    수정: 2021/12/07 14:36

개인용 전기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 출근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타트업 젯슨이 판매 중인 1인용 eVTOL(전기 수직이착륙 비행기) ‘젯슨 원(Jetson One)을 소개했다.

영상=젯슨

이 비행기는 1인용 전기 항공기로, 이미 제품 판매가 진행돼 내년에 인도되는 12대의 예약이 이미 끝났다. 2023년 인도 분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예약금 2만 2000달러(약 2600만원)을 내고 9만 2000달러(약 1억 800만원)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전기 비행기에 대해 "안전한 개인용 전기 항공기로, 모든 사람이 하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젯슨

젯슨 원은 102마력의 성능을 지닌 8개의 전기 모터로 구동하는 전기 비행기로, 최대 시속은 약100km, 1번 충전 시 약 20분 간 하늘을 날 수 있다.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으로 제작돼 무게는 86kg로 가볍고 기체는 가로, 세로 2.8m, 2.4m, 높이는 1m정도다. 프로펠러를 접으면 가로 폭이 90cm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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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축 조이스틱으로 비행기 제어가 가능하며, 엔진을 잃어도 일정 시간 구동해 자동 착륙하는 시스템, 장애물을 피해 지형을 추적하는 라이다 센서, 긴급 상황을 대비한 낙하산도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연결해 시속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 항공기는 약 50% 완성된 상태로 배송되며, 배송된 항공기 키트를 구매자가 스스로 조립 완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