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35년까지 전기비행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엔가젯 등 외신은 NASA가 아음속 항공기를 위한 통합 메가와트급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시연할 수 있는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선정된 기업과 함께 전기항공기추진(EAP)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개발한 EPA는 2035년까지 터보프롭, 지역 제트기, 단거리운항기 등 소형 비행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NASA가 전기비행기 개발에 나선 것은 높아지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항공기가 발생시킨 이산화탄소의 양은 9억 1천500만 톤에 달한다. 인간이 생산하는 모든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를 차지했다.
NASA는 EAP를 통해 비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여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탄소 및 질소 산화물 배출량을 감소시켜 자연훼손을 줄일 수 있는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도입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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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도 지난 1월 2030년까지 식물성 또는 동물성 지방, 농업 폐기물로 만든 지속가능한 연료를 사용하는 비행기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 연합의 항공안전국도 비행기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을 평가하는 환경 등급라벨을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