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는 차량대사물(V2X) 보안·인증 관리 시스템 'SCMS' 신규 5.0 버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SCMS는 북미, 유럽, 한국, 중국 등 4대 표준을 모두 충족하는 국제형 보안·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인증서 발급부터 폐지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인증서폐지목록(CRL) 기능과, 교통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마친 이상행위탐지(MBD) 기능을 제공한다.
CRL 기능은 차량통신보안 IEEE 1609.2 표준의 두 가지 방식인 ▲폐지 인증서 해시값을 직접 포함하는 해시 기반 CRL과 ▲효율적 대량 폐지를 위한 계정 결합 기반 CRL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일한 참가사로 V2X 성능 시험 행사인 '옴니에어 플러그페스트'에 참가해 글로벌 보안인증 서비스 회사 블랙베리, 에스크립트, 그린힐소프트웨어와 함께 상호 인증서 폐지 실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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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D 기능에 대해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애프터마켓 V2X 단말기 MBD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의 주 사업자로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V2X 시장은 그 폭발적 성장률만큼이나 보안, 인증 등 안전 요구사항도 최고로 높고 엄격한 특수 산업"이라며 "미래차,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안전에 대한 규제가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아우토크립트는 세계 4대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국제형 보안·인증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