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는 현대오토에버와 협업해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추진하는 '상용차 고속 자율주행 종합 평가 시설 구축' 사업에 보안 인증 시스템을 납품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새만금 방조제에 위치한 약 11㎞ 구간의 새만금 수변도로(SMTB)와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이 운영하는 새만금 주행시험장(SMPG)에 상용차 자율주행 도로 및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속·군집·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각 도로에 '웨이브'와 'C-V2X'를 동시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차량대사물(V2X) 통신에 기반한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통신 인프라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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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고속군집주행 상황에서는 차량 간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각 차량의 인증과 보안성이 생명 안전과도 직결된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사업에서 인증서 생성, 분배, 폐기 등 V2X 보안 인증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사업의 안전한 성공을 위해 국제형 보안 인증 시스템과 자율주행 차량용 C-V2X 단말, 시험장비 등 V2X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아우토크립트는 지난 2015년부터 7개 지역의 자율주행 및 협력주행 구축 사업에 참여해 자율주행을 위한 보안인증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온 양산의 경험이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사업도 완벽히 수행함으로써, 현재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고속·군집·자율주행 상용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