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이 30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와 신경망 아키텍처 검색에 협업하기로 하고 최신 스마트폰용 AP인 스냅드래곤 8 1세대부터 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와이 주 코나 섬 소재 프레몬트 오키드 호텔에서 진행된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21' 기조연설에서 제프 게하 퀄컴 기술부문 부사장은 "AI를 처리하기 위한 네트워크 최적화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게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활용해 신경망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NAS(신경망 구조 탐색) 기술을 퀄컴의 모바일, 사물인터넷, XR, 그리고 오토모티브 등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시모 마스카로 구글 클라우드 CTO는 "AI 최적화 모델은 각종 성능평가에서 고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퀄컴 뉴럴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를 통해 정확도는 높이고 전력 소모는 낮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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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NAS는 퀄컴 뉴럴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에 포함되며 7세대 퀄컴 AI 엔진을 통해 실행된다.
퀄컴은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NAS 지원 기능이 스냅드래곤 8 1세대 플랫폼을 시작으로 앞으로 출시될 퀄컴 제품군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