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오는 2030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ISS)를 하나 이상의 상업용 우주정거장으로 교체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가 1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14년 ISS의 운영기한을 2024년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NASA는 인간이 우주에 장기간 노출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 시설이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에 운영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NASA는 또 ISS 운영 중단 2년 전인 2028년까지 상업용 우주정거장이 가동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 NASA,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발사 다음 달 22일로 연기2021.11.23
- NASA 화성탐사 로버가 촬영한 '인제뉴어티' [여기는 화성]2021.11.22
- 한국산 우주환경 모니터, NASA 달 착륙선에 실린다2021.11.18
- NASA, 300km 날아가는 희귀 별똥별 포착2021.11.15
테크크런치는 최근 많은 기업이 상업용 우주정거장 개발을 추진하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노랙스의 모회사 보이저 스페이스는 록히드마틴과 협업해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상업용 궤도 목적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제프 베조스가 지난 2000년 설립한 블루오리진은 시에라스페이스와 함께 늦어도 2030년까지 상업용 궤도 기지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엑소릭은 오는 2028년까지 ISS에 부착될 모듈을 자체 기지로 분리하여 궤도를 도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